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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관련

임플란트에 대해 알아볼께요 2

by 딸둘아빠2 2023. 11. 17.

생각해보니 임플란트가 뭔지를 말씀을 안드린 것 같아서 이 글을 씁니다.

임플란트의 사전적 정의는 임플란트는 implant, im(in)(안에다) +plant(심어넣다)의 합성어로,

안쪽(내부)에다 심어 넣다라는 뜻입니다.

치과에서 쓰일 때는 "잇몸뼈(치조골)에다 심어 넣다" 라는 뜻으로,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하여 티타늄(Titanium)으로 만들어진 금속매식체를 이용한 수술, 보철, 치주의 합작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의학계에서 쓰일 때는 뭔가를 인체에 매입하는 수술, 즉 장기인공장기, 인공수정 등에 사용하는 말입니다. 인공치아 식립은 Dental implant라고 부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인공치아 식립을 뜻하는 말로 굳어진 느낌.(출처 - 위키)

자 좀 더 알기 쉽게... 만일 한 쪽 귀가 없다. 그럼 모형귀를 아주 비슷하게 만들어 자석 같은 걸 이용해서 붙이겠죠. 이 때 이게 임플란트예요. 또 다른 예로 한쪽이 눈 및 위턱이 아예 없다. (예를 들면 교통 사고 같은 경우나 위턱에 큰 암수술을 받은 뒤) 그럼 없는 쪽 눈과 위턱을 모형으로 아주 비슷하게 만들어서 붙이거나 끼우고 다니겠죠. 이런 경우도 임플란트라고 해요. 이 외에도 다리 고정에 쓰는 철심도 임플란트 뭐 찾아보면 아주 많아요. 그 중 치과에서 쓰는 임플란트를 치과 임플란트라고 하는데 요즘은 임플란트 하면 모두 치과 얘기라서 다 그런 줄 아는 거죠.

이제 임플란트 자체에 관해 말씀을 드려 볼께요. 임플란트는 총 세 구조로 되어 있어요.

뼈 안에 심는 인공치근(픽스쳐), 인공치근을 잇몸을 통과해 입안으로 연결시켜주는 기둥(어버트먼트), 보철물(크라운) 이렇게 총 세가지 구조물이 있어요. 물론 예전에나 그동안 여기서 조금씩 변화를 준 모양들이 나왔다 사라지곤 했거든요.

뼈 안에 심는 인공치근의 모양이 다른 여러 가지가 만들어졌다가 감염에 취약하거나 이런 저런 이유로 사라졌습니다. 중간에 들어가는 어버트먼트도 이중으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다양한 것들이 만들어지다가 지금은 모든 회사가 거의 비슷한 모양의 디자인을 사용하는 중입니다. 임플란트가 실제로 기능을 하는 것은 맨 위에 있는 보철물일텐데요. 지금은 대부분 지르코늄이라는 재료를 이용해 치아와 유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것들엔 장단점이 다 있는데요. 단점이 크면 업계에서 사라지는 거죠. 이미 사라진 임플란트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크게 각광을 받기도 했지만 말이죠. 의료업에 관련된 제품들은 얼리어댑터가 되기 보다는 다들 많이 써보고 좋은 게 확인이 된 뒤에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게 몇 년 뒤에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잖아요. 임플란트도 1960년대 나와서 여러 회사들이 만들어 사용해보고 90년대엔 국산화도 되어 일반에 많이 알려지고 사용하게 되었지만 대부분의 결론이 난 것은 2010년이나 그 이후 정도거든요. 지금은 어떤게 좋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거의 다 알거든요.(디자인, 표면처리 등등 참 많은 부분이 논점이 되어 왔고 여러 실험을 통해 하나씩 결론이 나온 것입니다.)물론 그 덕에 단점이 많은 제품은 시장에서 이미 진작에 사라지고 없으니 이젠 고민이 많이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