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에는 부위 부위별로 여러 분류가 있습니다.
우선 하나씩 알아볼께요.
뼈에 심는 임플란트는 고대 이집트에서 시도된 흔적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오랜 역사를 가집니다. 당시에는 뼈에다 별걸 다 넣어봤다고 하네요.
현대적인 임플란트는 1952년 스웨덴의 임상 생물학자 브레네막에 의해 동물뼈에 티타늄 전극을 넣었다가 몇 달후 제거가 잘 안되어 보니 뼈와 완전 유착이 일어난 것에서 처음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수많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뼈 안에 티타늄을 넣으면 뼈와 잘 유합이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브레네막 임플란트가 시작됩니다.
이 때부터 시작하여 여러 회사에서 비슷한 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그러다 보니 오늘날에 이르른 것입니다.
역사 관련 부분은 별 관심이 없으실 것 같으니 여기서 정리하겠습니다.
뼈 안에 넣는 인공 치근의 형태는 그 동안 여러 가지가 있어왔습니다. 뼈와 골막 사이에 넣는 골막하 임플란트, 뼈에 넣기는 하지만 짧은 포크 같이 생긴 Dr. Linkow 블레이드 타입 임플란트 등을 비롯하여 아주 많은 회사에서 아주 많은 형태의 임플란트들을 만들어 왔습니다.(저도 한 20년전쯤엔 몇 번 제거해 봤는데 그뒤로는 거의 못본거 같아요) 지금 보면 희안할 정도로 여러가지가 있었어요.
정말 다양하죠?(사진은 다른 곳에서 찍어왔습니다)
과거 서로 더 나은 디자인이라고 우기던 것들이 이제 정리되었고 매식체의 표면 처리(어떤 표면이 뼈랑 더 잘 붙을까 많이 고민했더랬어요)도 정리되었으며 여러가지 잘 모르던 것들이 어떤 것이 나은지 대부분 결론이 지어진 상황이거든요. 물론 2010년 정도 이후엔 시장의 임플란트들이 거의 다 정리가 되어 지금은 쓸만한 것들만 남아있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업계에 있어왔습니다.
각설하고 매식체의 깊이로 보면 매식체의 꼭대기가 뼈 안에 있는지 또는 뼈 밖에 있는지 등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여기엔 세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만 요즘 대부분은 매식체의 꼭대기가 뼈 안에 있는 것을 제일 많이 사용합니다.(이건 오랜 역사를 가진 안 그런 제품이 있어서 좀 그런데요. 그 제품은 어디나 비싸게 받을거라 많이 쓰진 않을겁니다)
매식체와 지대주(fixture 와 abutment)의 연결 부위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이것도 세 가지 정도로 나뉩니다. 물론 각자의 장단점이 있어 저희는 매식체의 꼭대기가 뼈 안에 있고 연결부위가 매식체 내부에 있는 것을 사용합니다.
지금도 여러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시지만 시장에 유통되는 임플란트는 이제 대부분 나름 오래된 데이터가 있어 어느 정도는 다 안전합니다. 특별히 그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매식체는 티타늄 합금을 사용합니다. 여기엔 그레이드 4, 그레이드 5 이런 식으로 합금의 종류가 다릅니다만 요즘은 조금 단단한 것을 쓰는 경향입니다. 과거 매식체가 금이 가거나 쪼개짐이 있는 경우가 좀 있었거든요. 저희는 그 경우를 찢어진다고 하는데요. 이젠 각 회사들의 매식체 디자인과 그레이드 등이 좀 좋아져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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