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환자분들이 쉽게 선택하시라고 현재 총 4 회사의 임플란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덴티움, 오스템, 네오,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중 두가지는 TV에서 광고하는 회사제품이고 한 가지는 치과의사 선호도 1위 제품이며 나머지 한 가지는 역사도 좀 오래되고(1997년 시작, 2005년 독일 기술이전) 제품도 괜찮은데 영업력이 정말 없는 회사입니다. 2023년 3월말 현재 저희 병원에서는 세 회사의 임플란트만 하고 있습니다. 요새 임플란트 상담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것중 하나는 과연 어느 회사 제품으로 해야할지 고민하시는 겁니다. 예전에 저희가 한 회사 제품을 주로 사용할때는 뭘로 할지는 고민을 안하시고 할지 말지만 고민하셨는데 지금은 워낙 여러 회사에서 다양하게 조금씩 다른 임플란트를 만들고 있으니 이젠 어떤 것으로 할 지 고민이 되시는 거겠죠.
간단하게 결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쓰면 안될 임플란트를 쓰는 치과는 없을 겁니다. 대신 오래된 회사는 그만큼 많은 데이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잘 아시는 회사도 제품이 안좋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제품의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다만 고려하셔야 할 부분은 시장에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어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과거 지금 인지도 있는 회사의 임플란트를 거의 그대로 카피한 임플란트 회사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회사입니다. 이미 없어진 회사들도 많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지대주가 호환되어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사용자(여기서는 치과선생님들이 되겠죠)의 요구에 맞춰 디자인을 바꿔주는 회사가 좋겠죠. 만일 어느 회사의 제품에서 어떤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고 봤을때 왜 그런지 찾아보게 되잖아요. 잠정적으로 이건 이게 문제라고 생각하고 회사에 개선 건의를 했을 때 그걸 받아들이는 회사의 제품이 당연히 나을테니까요. 이런 부분도 발 빠르게 회사에서 대응해주는 것이 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환자분들의 입장에서는 우선은 비용 차이가 있다면 돈이 조금 덜 드는 회사 제품으로 편하게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안하시는 것보다는 훨씬 나으니까요. 그리고 약간의 여유가 있으시다면 조금 인지도 있는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임플란트 몇 년 쓰고 말 것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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